이날 교육에는 순천향대학교부속 구미병원 소아청소년과 노재호 교수가 아토피·천식의 치료 및 관리법이란 주제로 강의하여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근 급속한 사회발달과 더불어 환경오염 등 각종 유해물질을 통해 아토피·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의 발병이 확산되고 있으며,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서도 국민 1,000명당 23.3명이 천식을 91.4명이 아토피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알레르기 질환관리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구미시 또한 공단지역이 많고 알레르기 질환에 취약한 소아인구가 많기 때문에 아토피질환 관리가 무엇보다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구미보건소는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시범사업과 발맞추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아토피질환의 예방과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구미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사업으로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아토피․천식 건강교실과 만19세 이하 아토피․천식 환자 중 저소득층 및 셋째자녀 이상 환자에게 진료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의료비지원 사업,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유병률 조사 및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 등이 있다. 아토피질환은 치료와 함께 지속적으로 꾸준한 관리가 병행되어야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관리법을 실천하도록 독려하는 교육 및 홍보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구미보건소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아토피·천식 환자들의 질병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