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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ㆍ스포츠ㆍ취미

치매조기검진사업실시

구미·선산 보건소, 순천향대학교부속구미병원, 구미강동병원과 ‘치매조기검진 거점병원 ’ 협약 체결

 
구미시 구미∙선산 보건소는 치매조기검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순천향대학교부속구미병원" 및 "구미강동병원"을 거점병원으로 지정하고, 2월 11일 ‘치매조기검진 거점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치매조기검진사업은 60세 이상 구미시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간이치매선별검사 후 치매 의심자나 정밀 검진이 필요한 경우 거점병원에 의뢰해 전문의 진찰과 함께 치매척도 검사, 치매신경인지 검사 등을 실시하고 치매로 진단된 어르신은 원인규명을 위해 혈액검사와 더불어 뇌영상(MRI)촬영 까지 무료로 검사를 받게 된다.

전년도까지 구미∙선산보건소 치매조기검진사업 추진결과 1,344명의 노인이 간이치매선별 검진을 받았으며, 그중 27.5%인 370명이 치매의심자로 판정되었고, 의심자 중 133명이 정밀검진을 받았는데, 그 중 71명이 치매 확진을 받고 치료 중이다.

2009년에도 선착순으로 500여명에게 치매선별검진을 실시하여 치매 의심자로 판정된 80여명의 어르신에게 무료정밀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부분 치매는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가족들도 초기에는 치매가 발생한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치매는 당연히 찾아오는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해 정밀검진 대상자가 되어도 검진을 안 받는 경우가 많은데, 물건을 둔 장소, 약속 등을 자주 잊거나, 가족을 잘 못 알아보는 경우 등 증상이 보일 경우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치매일 가능성이 많다.

이원경 구미보건소장은 치매도 암 처럼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조기진단을 통해 회복 가능한 치매를 감별할 수 있으며, 혈관성 치매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통해 병의 진행을 중지시킬 수 있고, 알cm하이머병인 경우도 증상의 완화 내지 경과의 둔화 유도가 가능 하므로, 60세 이상인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보건소를 방문해 치매선별검진을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

한편 구미·선산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서는 재가 치매환자를 위하여 기저귀 및 영양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배회가능 치매 어르신의 실종 예방을 위하여 무료로 배회인식표를 배부하고 있다.

앞으로도 치매극복의 날 행사 및 경로당 인지기능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 노력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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