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농업기술센터 소장(김종필)에서는 2009년도 축산농가의 조사료 확보를 위해 청보리, 호밀 등의 조사료 적기파종을 당부하고 있다. 이는 최근 국제 곡물가격의 상승으로 인하여 사료용 곡물 및 조사료 수입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어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 및 안전한 축산물 생산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청보리, 호밀 등은 배합사료 절감효과 등 사료가치가 우수하여 조사료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구미지역 겨울철 휴.농경지를 이용한 주요작물로는 청보리와 호밀, 이탈리안글라스 등이 있는데 파종적기는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이고 ㏊당 파종량은 130 ~ 200kg이 적당하다. 보리는 포기당 잎수가 3~4매일때가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안전한 월동을 위해서는 최소한 5~6매는 되어야 하므로 적기파종이 중요하며 만약 적기보다 늦으면 파종량을 늘리고, 부숙퇴비를 많이 주어서 월동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호밀은 수량이 많고 추위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는 작물로 수확 시기에 따라 수량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여건에 알맞은 품종을 선택해서 심는 것이 중요하다. 조생종은 숙기는 빠르지만 수량이 적고, 만생종은 숙기는 늦지만 수량이 많은데 벼 이앙시기에 맞추기 위해 조생종을 선호하는 경향이다. 농업기술센터 권영고 축산담당은 구미지역에는 작년 400ha를 파종 하였으나 올해는 800ha이상의 면적에 파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안전한 월동을 위해서는 적기파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파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