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천식 자문위원회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대학교 보건복지대학장, 교육지원청 건강증진담당, 초등학교 보건교사로 구성되어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운영에 관한 전문적인 자문을 받고 있다. 이번 자문위원회에서는 2010년 사업 추진경과와 사업내용, 실적 등을 검토하고 향후 사업 계획을 의논하며 분야별로 보충되어야 할 부분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토피 질환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항원 물질을 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인데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불, 베게 등을 자주 세탁해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해 주고 환기를 자주 시켜 공기를 정화해 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난무하는 메스컴의 영향으로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으로 인해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어 올바른 치료 및 관리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청 및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학부모를 집중적으로 교육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학교 차원에서 학생들의 개인위생이나 질환관리를 위한 인프라가 부족한 면이 있어 앞으로 아토피질환관리 기반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어야 하며, 학생들의 교육자료를 더욱 다양화 하며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학생들에게 보습제를 더 지원해 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생활환경 변화로 외식이 늘고 패스트푸드 등 화학첨가물이 포함된 식품을 섭취하면서 아토피 질환이 발생하는 빈도가 늘어나 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것은 아토피 질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울증이나 주의력 결핍 등 다른 정신과적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품을 잘 선택해서 섭취하고 아토피 환자의 정신건강과 관련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구미보건소는 아토피·천식 자문위원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아토피·천식대상자들에게 효과적인 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