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연회는 쌀 재고량 증가로 벼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어려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논에 벼 대신 옥수수등 조사료를 심어 생산한 국내산 조사료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전국한우협회구미지부(지부장 이재균)에서 준비하였다. 전국한우협회구미지부는 2009년 5월에 구미시 최초로 겨울철 사료작물인 호밀을 가지고 구미시장, 시의원, 관계공무원, 조사료재배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해평면 문량들에서 개최하는 등 조사료에 관심이 높은 생산자 단체일 뿐만 아니라, (재)구미시장학재단에 지역 저소득주민 자녀를 위하여 소정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민에 모범을 보이는 생산자 단체이기도 하다. |
특히 조사료관련사업에 집중한 결과 2002년 39ha이던 조사료재배면적이 2010년에는 30배이상 증가한 1,204ha를 재배하였고, 조사료 작업 능률을 높이기 위해 조사료 기계화단지 34개소를 지원·운영하여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었다. 이 자리에서 이춘배 선산출장소장은 올해는 1월과 4월에 구제역 발생과 잦은 강우로 인한 조사료 재배실적 대폭 감소, 한·EU FTA 타결로 인한 축산업 타격 등으로 굉장히 어려운 한해였다고 평가하고,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할 것을 약속하고 농가에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한 먹거리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공급하여 줄 것을 당부하기도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