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우상 명작 동시 = 여름 아이들
여름 아이들
여름이 웃는다
나뭇가지가 파랗게
몸을 이리저리 흔든다
이 곳 저 곳
누구라도 함께 놀아주며
산과 들을 다니며
자랑을 한다
예쁜꽃 그림도 그리고
집집마다 창문을 열게 하고
산과 들로 아이들을
불러내어 놀게 하고
바다와 강물에 뛰어들게 하고
마음까지 열어 놓게 한다
별빛처럼 반짝이는 아이들
아이들을 보면 여름은 즐겁다
오래오래 아이들과 함께 있고 싶다
여름이 덥지 않는 것은
작년처럼 그런 겨울이 오는 것은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 가슴이 파란 나뭇잎이기 때문이다.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