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에 대한 경찰관의 따뜻한 참사랑

  • 등록 2011.03.18 11: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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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인을 경찰관이 업고 다니는 등 헌신적인 참사랑이 뒤늦게 알려져 이를 지켜본 주민들은 칭송이 자자하다.

그 주인공이 바로 김천경찰서 서부파출소에 근무하고 있는 정양기 경사와 강기원 경장이다.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2시경 112순찰차 근무중 서부파출소 앞 도로에서 승용차는 정차해두고 차량에서 내리지도 않고 경적만 ‘빵빵’울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사항이 있는 것으로 판단 차량을 확인해보니 구미시 상모동에 거주하고 있는 지체장애1급인 김 모(남, 50세)가 하반신 마비로 차량에서 내릴 수가 없다고하면서

현재 아들이 김천고등학교 1학년에 다니고 있는데 기숙사가 김천시 부곡동 00파크로 자신은 장애로 인해 걸을 수가 없어 아들의 짐을 기숙사까지 가져다 줄 수가 없어 도움을 요청한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였다.

이에 경장 강기원이 김 모씨를 등에 업고, 경사 정양기는 짐을 들고 10층 기숙사에 들어가 짐 정리와 청소까지 도와주고, 다시 업고 내려오는 등 장애인에 대한 따뜻한 배려로 진정한 경찰의 참사랑을 몸소 보여주었다.
김욱동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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