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구미 A3라인 PDP 패널 생산라인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강신익(사진) LG전자 디지털디스플레이(DD) 사업본부장(부사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PDP패널의 공급부족이 심각하다”며 “구미공장 A3라인 증설 여부를 올해 말까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증설 검토는 LG전자가 구미공장의 PDP 생산라인을 지난 7월 8면 취 공정으로 전환하면서 생산량을 30% 이상 늘렸지만 여전히 풀가동해도 공급이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강 부사장은 “가격 경쟁력이 크게 높아지고 그동안의 약점들(밝기와 전력소모)이 해결되면서 PDP패널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며 구미 A3라인 증설 검토의 배경을 밝혔다. 구미 A3라인은 기존 건물에 생산설비만 구축하면 돼 투자가 결정되면 내년 상반기 중 증설을 마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