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3일 한미 FTA타결로 향후 관세인하, 거래비용 감소, 통관절차 간소화 등으로 대미시장의 접근성이 크게 제고됨에 따라 세계 최대의 미국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상설전시 판매장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는 상설전시 판매장을 통해 도내 우수 농수산물을 적극홍보하고 판매를 촉진, 농산물 개방화에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하기환 한남체인 회장은 “경북도의 상품이 한남체인을 통해 미주지역 곳곳에서 날개 돋친 듯 팔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를 위해 회사차원에서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다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관련업체는 한남체인의 미주 4개 매장을 통해 첫 해에는 연간 100만 달러 이상, 한·미 FTA가 발효되는 때에는 연간 2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남체인은 1988년 개점한 이래 한인교포가 운영하는 최대의 할인점으로 성장, 연매출액은 연간 8,0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