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청구 규탄 기자회견 실시

  • 등록 2023.02.21 16: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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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탄압·정적제거 야욕을 중단하고 50억 클럽 먼저 수사하라” 주장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과 대구시당은 오늘 대구지방검찰청 앞에서 지난 2월 16일(목) 검찰이 이재명 당대표에 구속영장을 청구한데 대해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강력히 항의했다.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대구경북 시도당 지역위원장, 상설위원장 등 주요당직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검찰은 야당탄압과 정적제거 야욕을 중단하고 50억 클럽을 먼저 수사하라”고 주장했다.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은 “국민의 65%가 지금의 검찰은 국민을 지키는 검찰이 아니라 권력의 하수인으로 보고있다”고 지적하고 “검찰은 정신 차려야 한다. 권력이 영원할 것이라 믿는다면 주권자인 국민이 곧 깨우쳐 줄 것”이라며 이번 구속영장 청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은 “수많은 의혹이 있는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는 단 한번도 소환하지 않은 검찰, 아들을 통해 50억 뇌물을 수수한 곽상도 의원에 대해서 부실수사로 일관한 검찰을 보며 진정으로 용기있는 검사, 곧은 검사가 없는 것인지 안타깝다”며 “야당탄압에만 열을 올리는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한영태 경주시지역위원장은 ‘검사가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입니까?’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들며 “지금 검찰의 행태가 그와 같다”고 비판하고 김성태 달서을지역위원장도 “먼지는 털고 털어도 먼지일 뿐”이라며 “이제는 민심을 보살피는 정부, 정의롭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국민의 바람에 충실하는 검찰이 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 시도당은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의 야당탄압과 정적제거 음모를 시도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창섭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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