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 2022년 구미산단 수출전망 및 경영계획 수립 환율조사 결과 발표

  • 등록 2022.01.06 17:53:18
크게보기

2022년 구미 54개 수출업체 수출전망 ··· 53.1% 전년과 비슷
└ 다소호전 24.5%, 다소악화 22.4% 順
수출실적 긍정적 변수 ··· 코로나 시대 진입, 세계경제 성장세 꼽아
└ 이어 글로벌 상품 교역량 완만한 회복, 원달러 환율 완만한 등락세 順
수출걸림돌로 물류난 지속으로 운임부담 가중, 유가·원자재가 상승 꼽아
업종별로 수출전망 차이 보여
└ 전기‧전자 맑음, 기계‧장비 맑음, 섬유‧화학 흐림
2022년 경영계획 수립 원달러 환율 1,159원, 손익분기점 원달러 환율 1,143원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2월 17일까지 지역 내 54개 수출업체(대기업 13개, 중소기업 41개)를 대상으로 「2022년 구미산단 수출전망 및 경영계획 수립 환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수출전망은 작년(2021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53.1%로 가장 많았으며, 다소 호전(24.5%), 다소 악화(22.4%) 순으로 응답하였다.

 수출전망이 호전적일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로는 ‘위드코로나 시대로 진입’(33.3%)과 ‘세계경제 완만한 성장세’(33.3%)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글로벌 상품 교역량 완만한 회복(25.0%), 원달러 환율 완만한 등락세(4.2%), RCEP 발효 및 신규 FTA 추진(4.2%)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수출전망이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물류난 지속으로 운임부담 가중’(26.1%)과 ‘유가·원자재가 상승’(26.1%)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공급망 교란으로 인한 수급 불확실성 증대(21.7%), 코로나로 인한 출입국 제한(13.0%), 후발국의 기술추격 심화(8.7%), 통상분쟁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4.4%) 순으로 응답하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76.4%가 스마트폰‧광학기기‧반도체 등의 호황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이어 가거나 소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였고, 기계·장비 업종에서는 87.5%가 이차전지·반도체 등 고객사 설비투자 기대에 힘입어 불변 내지 소폭 증가를 예상한 반면, 화학·섬유업종에서는 81.8%가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한편, 구미산단 수출업체는 올해 경영계획 수립 환율을 달러 당 평균 1,159원으로 설정하였으며, 손익분기점 환율은 평균 1,143원으로 수립한 가운데 1월 5일 현재 환율은 1,198원으로 나타나 경영계획 환율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원/달러 환율에 대한 수출업체 의견으로는 64.0%가 ‘다소 적정한 수준이거나 별다른 영향 없음’으로 밝혀 올해 수출 가격경쟁력이 높아 보이는 가운데, 16%는 ‘너무 높아 수입단가 상승’을 우려하였으며, 이어 ‘환율 변동성 심화로 경영 애로’(16.0%), ‘기타의견’(4.0%) 순으로 응답하였다.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팀장은 “해상물류대란, 요소수 사태, 원자재가 급등 등 대외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구미 수출은 296억불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였으며, 올해는 폴더블폰을 중심으로한 프리미엄폰 경기호전과 카메라모듈 및 반도체 투자확대, 2차전지 등 신성장산업 육성에 힘입어 지난해 보다 수출이 좀 더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안성 기자 kgnews@hanmail.net
< 저작권자 © 구미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구미일보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PC버전으로 보기

사업장주소 : 경북 구미시 상사동로 167-1, 107호(사곡동) Fax. (054)975-8523 | H.P 010-3431-7713 | E-mail : kgnews@hanmail.net 발행인 : 이안성 | 편집인 : 이안성 | 청소년 보호책임자 :김창섭 | 등록번호 : 경북 아 00052 | 신문등록일 : 2007년 8월 7일 Copyright ⓒ 2009 구미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