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제원)은 지난 2025년 8월 2일(토), 지역 청소년동아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2025 청소년 드론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도 내외 청소년 드론동아리 10팀이 참가한 가운데, 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 3층 강당에서 드론농구와 드론레이싱이 진행되어, 융합형 드론스포츠 행사로 주목을 받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각 드론동아리를 대표한 청소년들의 치열한 탐색과 전략을 통한 열정 넘치는 분위기 속에 펼쳐졌다.
특히 본 대회는 드론스포츠동아리 청소년들이 경기 규정을 포함한 대회 전 과정을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지난 6월부터 드론스포츠동아리 청소년 20명이 모여 기획 회의를 진행하여, 5대5 드론농구 경기의 규칙과 포지션 체계, 심판 구성까지 직접 설계하였다. 자유 포지션을 포함한 전략적 팀 구성은 경기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었다.
드론레이싱 부문 또한 청소년들이 직접 코스를 설계하고 레이싱 규칙을 정해 진행했다. 청소년들이 설계한 코스로 장애물을 설치하고, 개인별 드론을 조종해 3바퀴를 완주한 기록 측정을 통해 단체 경기인 드론농구 외에도 개별 참가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이벤트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은 단순한 참가자가 아닌 청소년의 주체적인 참여를를 통해 자기주도성, 창의성, 협업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 드론스포츠동아리 대표 이태원(구미 옥계중 3학년) 청소년은 “우리가 만든 규칙 안에서 우리가 함께하는 경기라서 더욱 몰입감이 크고, 팀워크와 책임감도 높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제원 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이번 청소년 드론스포츠대회는 청소년이 단순 참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해가는 청소년 참여 모델로 우수한 사례를 구미시 청소년이 남겼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참여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청소년 주도의 기획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