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 여성의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길러주어 가정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한국사회에 조기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임신과 육아"는 지난 해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된 결혼이민자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교육요구도가 가장 높았을 뿐 아니라, 농촌이주 여성지원센터의 회원으로 등록된 이주여성이 임신 및 육아와 관련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교육의 주제로 선정되었다. 교육을 맡은 맞춤형 방문건강관리팀은 교육에 앞서 간단한 검사 및 개인상담을 통해 생애주기별 건강위험요인을 파악하여 방문 요구도를 조사하였고, 요구도에 맞춰 정기적으로 등록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영양플러스사업에 대한 간단한 설명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였다. 이어서 "임신과 육아" - 건강한 임신과 출산, 신생아 건강관리 및 모유수유, 이유식과 영양관리, 영아기 사고예방과 안전관리, 월령별 적절한 놀이 등 - 교육과 육아정보를 담은 병(幷)어로 된 교육 자료를 제공하여 그동안 어려워했던 육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3살박이 아이를 둔 교육생은 “아이가 작다고 걱정했는데 발육 곡선상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다는 걸 확인해 안심이예요”라고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선산보건소는 4월 현재 결혼이민자 여성 106명을 등록하여 관할지역 결혼이민자 여성의 77.9%를 관리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정기적 방문을 통한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하고,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로 대상자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오늘도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