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 예비후보는 20일 “보건복지가족부와 교육과학기술부의 통계에서 2008년 말 기준 경북도내 방학 중 결식아동수가 3만9천998명으로 전년도 보다 무려 58%나 늘었으며, 전체 학생수의 10.4%에 달해 전국평균 6%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은 충격적이며, 경북교육계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봉화군의 경우 결식아동 비율이 37.7%나 돼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등 농어촌지역의 결식아동 실태가 심각한 상황으로, 사회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북도내 결식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동, 영주, 김천, 영천, 칠곡 등 도내 9개 상공회의소 및 무역협회 등 경제단체와 제휴, 회원 기업들과 관내 초등학교 간에 자매결연을 해 결식아동을 지원토록 하는 ‘1사1학교운동’을 공약으로 채택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현재 주중에는 학교가, 공휴일에는 지방자치단체가 결식아동들을 지원하도록 돼 있지만 ‘점심쿠폰’이 실제 음식값에 못 미치는 등 사각지대가 허다하다고 지적하고, 기업들이 자체 구내식당의 음식을 도시락으로 결식아동의 가정에 직접 배달하는 방식 등으로 지원하면 기업의 부담도 줄이고,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도 바람직한 지원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교육감에 당선되면 교복값 감경방안과 함께 결식아동대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경제난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고통과 부담을 덜어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