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공무원 허리띠 졸라매 일자리창출에 앞장선다

  • 등록 2009.02.12 23: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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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경비, 연가보상비 일부 반납 등으로 10억 확보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퇴직 예정 공무원의 해외연수를 취소하고 공무원들의 연가보상비를 일부 반납하는 등 자발적으로 예산을 절감해 전액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는 경기침체로 인한 고용시장의 불안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직자들이 스스로 고통분담에 앞장서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는 등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김천시 관계자는 “다같이 어렵지만 공직자부터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그간 실시해 온 퇴직예정자 해외연수를 전면 취소하고, 연가보상비와 경상경비를 줄여 총 10억원의 재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이렇게 마련된 재원으로 약 16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미취업 청년은 물론 저소득가구 등 어려운 계층을 위해 일자리를 마련 할 계획이다.

특히, 미취업 청년들이 다양한 현장실무능력을 기를 수 있는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안을 강구 중 이다.

김천시는 이러한 결정을 계기로 자발적으로 고통을 분담하는 일자리창출 운동이 지역 유관기관과 기업 등으로 폭넓게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창섭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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