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보건소,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 예방접종, 모기방제

  • 등록 2019.04.09 14: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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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2개월~만 12세 이하 자녀는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
야외활동 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노출부위엔 모기기피제 사용
안전한 환경을 위해 유충서식지(고인 물) 모기 방제 함께 하세요!

구미보건소(소장 구건회)는 지난 4월 6일(토) 질병관리본부의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에 따라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표준일정에 맞게 일본뇌염 예방접종과 야외활동 시 밝은 색의 긴 옷을 착용, 모기방제 등 예방수칙을 당부하였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 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한다. 매개모기에 물릴 경우에는 99%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다.

 

구미보건소에서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은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을 하도록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고위험군 취약계층에 예방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

* 만 12세 이하는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접종 가능

또한, 모기유충구제사업으로 유충이 성충이 되지 않도록 웅덩이, 연못, 하수구, 폐타이어 등 물이 고여있는 장소에 방역사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였으며, 지난 3월18일 방역담당자교육을 실시하고, 19개동과 협조하여 매개체로 인한 감염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모기방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작은 빨간집모기 출현으로 매개모기의 활동이 시작되었으므로 야외활동 시와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집주변의 쓰레기통, 오래된 폐타이어, 플라스틱 용기 등 고인 물을 제거하도록 방제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첫째,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 둘째,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 셋째,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넷째,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한다.

이안성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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