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메신저"는 “행복을 전해주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관내 실직, 사업실패, 질병 등으로 갑자기 어려워진 위기가정을 신속히 찾아내어 읍면동사무소나 시로 연계해 주는 사람으로 구미시만 특별히 운영되는 위기관리시스템이다. 시는 지난 3월 28일 지역사정에 밝으면서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넘치는 읍면동 봉사자와 의료계, 교육계, 유치원, 보육시설, 복지시설 자원 사회복지사 등 39명이 『행복메신저』로 위촉되어 현재 8개월째 활동 중이며, 그간 183가구의 위기상황을 발굴 읍면동사무소나 시에 연계하여 긴급의료비 지원, 수급자 책정, 복지시설 입소 등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평가회는 11가정의 위기상황을 발굴한 장천면 성태정씨를 비롯한 우수행복메신저 5명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의료사회복지사 변정숙씨의 외국인 질환자, 급작스런 사고환자에 대한 메신저 활동 사례 발표, 그간 행복메신저 활동에 대한 분석과 평가로 진행되었다. 최영조 구미시부시장은 활발한 활동을 해 주신 행복메신저 덕분에 구미시는 튼튼한 사회안정망을 가지게 되어 감사하며, 내년에도 더 많은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을 신속히 발굴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구미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우수행복메신저 성태정씨는 “이웃에 대한 조그만 관심과 사랑이 큰 불행을 미연에 방지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보람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위기가정에 희망을 다시 찾아 주는 행복전도사로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