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 약용작물 ‘단삼’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개발된다!

  • 등록 2015.01.09 20: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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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로 소비 창출 기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기능성이 우수한 단삼의 소비를 확대시키고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심혈관계 질환 개선용 단삼 가공식품 연구 등 산업화 기술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봉화약초시험장은 경북대학교와 주)케이엠에프 등 산학연 3개 기관 공동으로 가공소재에 적합한 원료생산과 살비놀산, 탄시논 등의 유효성분 증진기술 연구와 단삼 가공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단삼(丹參)은 대한약전에 수재되어 있는 중요한 한약재로 중국으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다가 전국 최초로 영양군 일월면 일대에서 재배에 성공해 지역의 특산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약재다.

특히 심혈관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단삼은 최근 미세혈관의 확장을 유도해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연구는 고품질 원료삼 생산을 위해 가공제품에 적합한삼 생산조건의 확립과 유효성분 증대를 위한 재배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기술을 이전,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원천기술의 확보와 가공제품 제조공정 표준화 연구,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항산화 및 치매방지 효과 등 건강기능성 평가도 함께 수행한다.

특히, 확보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단삼추출물을 이용한 기능성 음료, 액상차, 발효식품 등 제품으로도 개발할 예정이다.

박소득 농업기술원장 직무대행은 “중국의 단삼시장은 약 765억 원에 달하고 관상동맥심질환, 뇌경색, 혈액순환과 관련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한․중 FTA 체결 시 우리 약초는 농산물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우위가 높아 성장전망이 매우 높고, 특히, 기능성 식품뿐만 아니라 천연물 신약 등 다양한 활로가 기대되는 등 성장잠재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지혜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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