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는 6월 17일 건설분야 기술직 공무원 37명을 대상으로 금전동 터널현장과 상모동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현장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은 건설분야 공무원의 시행착오로 인한 감사지적을 사전예방하기 위해 대형 건설사업장의 추진현황, 공정·품질·안전관리 방법을 중심으로 책임감리단장이 교육을 실시하였다. 특히, 감리단장은 공사관리 기법, 기술검토 시 착안사항 등 오랜 기간 현장경험을 통하여 습득한 노-하우를 전달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교육은 실내교육 후 시공현장으로 이동하여 실시하였으며, 터널현장 교육은 약 0.9km(전체계획연장 2km) 터널구간을 걸어가면서 시공 중인 터널 벽면과 굴착 현장을 살펴보았고, 아파트 현장은 동과 동사이를 도보로 이동하면서 자재보관, 안전시설 설치 현황, 노무자 안전장비 착용 등 현장관리 방법을 직접 살펴보았다. 

교육에 참여한 건축직 교육생은 “평소 해당 사업장의 인·허가 등 관련 업무를 수행하면서 사업추진현황, 시공방법 등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하여 궁금증이 많이 해소된 것 같다. 특히, 대형 건설사업장의 현장학습은 향후 공사감독 업무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정완진 감사담당관은 “이번 현장교육은 다양하고 복잡한 건설행정업무의 법령 미숙지 및 경험 부족에 따른 시행착오로 인하여 감사에 지적되는 사례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실시하였으며, 앞으로도 철저한 사후감사와 함께 사전예방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청렴도 1등급 구미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