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아스팔트 거리를 누비는 김천시장

  • 등록 2012.10.19 08: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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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생 김천시장, 현장행정을 통한 시민들과 소통

“하루에도 수많은 시민들을 만나지만 바쁜 일정으로 인해 정작 진정한 소통행정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아스팔트 거리를 걸으며 아침을 여는 시민들을 만나다 보면 시정발전을 위한 가감 없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지난 4월 17일부터 시작한 박보생 김천시장의 현장 행정이 어느덧 6개월이 지났다.


이제는 김천시민이면 누구나 이른 아침에 시내 곳곳을 누비는 박 시장과의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딱딱한 시청 접견실에서 진행되는 면담과 달리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지역의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민들은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지난 5월 박 시장이 중앙시장을 들렀을 때 현장에서 대화를 나눈 장태영씨(45·김천시 황금동)는 “중앙시장은 공구상가가 밀집된 곳으로 아침  거리에서 만난 시장께 이곳을 홍보 할 수 있도록 부탁 했는데 얼마 후 입간판을 세워줬다”며 “외지인이 왔을 때 호응이 좋고 매출도 오르니 정말 만족스럽다”고 했다.


아침마다 곳곳을 다니면서 바뀐 가장 큰 변화는 도시 미관이 깨끗해졌다는 것이다. 잘 보이지 않는 간선도로변 쓰레기를 정기적으로 청소해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했고 감전 위험이 있었던 가로등 불량 배선을 정리해 시민들의 안전을 살폈으며, 인도에 꺼진 보도블록을 정비해 시민들이 다니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박 시장은 아침 7시 출근길에 시내 곳곳을 걸어 다니면서 많은 시민들을 만나 의견을 듣는다.


현장에서 들은 건의사항은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작은 변화가 김천시 발전은 물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박 시장은 “항상 소통행정, 현장행정을 중요 시 하지만 바쁜 일정을 소화하다보면 시민들이 진정 바라는 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많질 않다”며 “김천혁신도시 건설,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대형프로젝트사업 못잖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장 행정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송희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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