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식이 아쉬운 현실

  • 등록 2012.08.23 07: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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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증산면 새마을협의회(회장 김진기, 부녀회장 문말순)에서는 8월 20일 자연발생 유원지인 수도계곡과 청암사 일원에서 바쁜 농사철인데도 불구하고 회원 22명 전원과 증산면 직원 10명이 참석하여 하천변과 계곡 깊숙이 버려진 쓰레기 수백포대를 수거하는 한편 행락객을 대상으로 깨끗한 행락문화 정착을 위한 계도활동을 전개했다.


물이 맑고 수량이 풍부한 곳이나 숲이 우거져 경관이 좋은 장소에는 어김없이 음식물 찌꺼기, 깨진 병, 튜브, 옷, 전기장판 등 각종 쓰레기가 산더미 같이 뒤엉켜져 있어 수거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쓰레기 더미 속에서 썩어 부패한 음식물로부터 풍기는 악취에 속이 메스꺼웠고 혐오스럽지만 회원들은 굳굳이 참고 인내하면서 계곡 구석구석을 말끔하게 청소를 했다.


특히, 10m 이상 깊은 계곡에서 수거한 쓰레기 포대를 도로위로 옮기는데 진땀을 흘렸으며, 옹벽이나 급경사에서는 노끈으로 포대를 묶어 올리는 등 위험을 무릅쓰고 쓰레기 포대를 옮겼다.


김진기 새마을지도자협회장은 “예전에 비해 시민의식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사람이 보이지 않는 장소에는 어김없이 쓰레기가 방치되는 등 비양심적인 사람이 의예로 많은 것에 씁씁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자연정화활동에 동참한 김진하 면장은 “바쁜 농사철이지만 자연정화활동에 힘 써준 새마을협의회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앞으로도 자연환경 문제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속적인 계도 및 자연정화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지혜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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