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3월 1일부터 5월 말까지 3개월간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본부를 운영 한다 이는 인접국가(중국, 북한)에서의 구제역 발생으로 금년에는 어느 때 보다 구제역의 국내 유입이 위험시 되므로 이 기간 동안 집중적인 소독과 점검 활동을 실시하여 구제역의 발생을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대책본부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10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 일제소독의 날』인 매주 수요일에는 관내 19개 공동방제단 55명이 소독과 점검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구제역 방역용 소독약품 1,136kg을 미리 읍·면에 공급해 구제역 발생시 신속한 방역을 실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구제역 의심축 발생시는 신고전화 1588-4060 또는 칠곡군청 산업과 축산담당(979-6280)으로 하면 된다. 구제역은 소ㆍ돼지ㆍ염소 등 발굽이 두 쪽으로 갈라진 동물에서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으로 일단 발생하면 관련 동물과 축산물의 국제교역이 전면 금지돼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일으킨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0년과 2002년 구제역 발생으로 총 4,500억원 정도의 손실을 입었으며 대만은 1996~2000년 총 41조원, 영국은 2001년 이후 21조원의 피해를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