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진주간 철도 침목을 놓는 마음으로

  • 등록 2012.01.16 07: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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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박보생 김천시장 주재로 두 번째 간담회 가져

 
국토의 중심지이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표방하는 도시인 김천을 출발해 진주에 다다르는 남부내륙철도 조기착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한 의령, 합천, 고령, 성주 군수 등 5개 시장·군수가 임진년 새해 벽두인 13일 김천시청에서 두 번째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011년 4월 4일자로 국토해양부에서 확정·고시한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11~’20)"에 김천시를 출발점으로 하는 남부내륙선(김천~진주)은 후반기 착수사업(‘16~ ’20)으로 확정되었지만 5개 시·군 전체가 조기착수를 염원하는 의지를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조금이라도 앞당겨 착수할 수 있는 공조방안을 모색하는데 뜻을 모으기 위해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보생 김천시장은 “남부내륙선 철도와 동서횡단 철도의 결점지로서 역할을 강화해 국토중심지이며 물류교통의 새로운 허브 도시로서 국토의 균형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의 조기착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남부내륙철도(김천~진주)의 조기착수가 해당 지역과 국토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금년에 실시되는 제19대 총선에 각 지역 국회의원 입후보자들의 공약사항으로 남부내륙철도 조기착수가 반드시 포함되도록 5개 시장 군수가 적극 노력 할 것과, 조기착수를 염원하는 의지를 중앙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5개 시장·군수 합동으로 관계 중앙부처를 방문하자는데 합의했다.

김천~진주 간 남부내륙 철도건설 사업이 완료되면 중부내륙권과 남해안을 연결하는 관광루트가 형성되고, 경상남북도 혁신도시(김천, 진주)간 원활한 소통으로 동반성장이 기대되며,

경북내륙공업지대와 남해안 공업지대를 연결 하는 철도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천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십자축 철도 허브도시가 완성되면 산업, 관광, 물류, 체육 등의 중심이 되는 대도시로의 발전이 기대 된다.

한편 지난해 5월 11일 박보생 김천시장 주재로 열린 첫 번째 간담회에서 남부내륙철도(김천~진주)의 예비타당성조사 및 사업 조기착공을 위한 긴밀한 협조와 함께 공동으로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며, 철도개통을 앞당기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 위해 주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조방안을 협의해 나간다는 공동합의문을 발표한바 있다.
이송희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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