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아름다운 기부의 손길이 추위 녹여

  • 등록 2011.12.21 08: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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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감문면 삼성리에 거주하는 김후겸(삼봉석유 대표)씨는 지난 16일 연말을 맞아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감문면 저소득층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kg들이 30포(70만원 상당)를 감문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김후겸씨는 “추운겨울에 경기침체로 인하여 더욱 더 쓸쓸하게 지낼 이웃 주민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나눔으로써 마음만이라도 춥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점배 감문면장은 “김후겸씨는 연말이면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쌀을 기탁해왔다”며 “경제위기로 다들 힘들어 하는 이때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줘 고맙다”며 관내 23가구에 각각 전달했다.
이석종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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