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편입주민들로 구성된 주민대책위는 2008년 1월 ‘혁신도시 특별법’ 시행령 개정으로 주민들의 생계대책사업이 가능해짐에 따라 해당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주)율곡이라는 법인을 만들어 무연분묘이장, 지장물 철거 등 5개의 주민소득창출사업을 시행해 사업을 마무리 중에 있다. 주민들의 협조 속에 현재 김천 혁신도시 기반시설 공정률은 90%이며, 12개 이전기관 중 우정사업조달무소와 한국도로공사, 조달청품질관리단, 교통안전공단 등 4개기관에서 청사를 착공했으며, 6개기관에서 건축허가를 받아 청사착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혁신도시 주민대책위 박길하 부위원장은 “혁신도시 유치를 위해 노력해준 김천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약자가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 주민들의 뜻에 따라 기탁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보생 김천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혁신도시 편입주민들의 땀과 정성이 담겨 있는 물품을 선뜻 기탁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세대 등 어려운 이웃들이 온정 속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