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대회장인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한 김천전국가족연극제위원회 노하룡 위원장, 영남일보 김연고 중부본부장, 표원섭 심사위원장, 공연팀과 관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이 열렸다.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전국가족연극제 추진위원회와 영남일보가 공동 주관한 이번 김천전국가족연극제는 서울, 대구, 부산, 경기도 등에서 내놓으라는 유명 극단 14개팀이 참가하여 일반경연 대상에는 극단 J-PAC의 ‘날아라 하늘아’가 자유경연 대상에는 극단야의 ‘광대들의 피노키오’가 차지하였다. 이번 연극제는 지난 대회와 달리 지방에서 접하기 어려운 프랑스, 호주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관객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김천전국가족연극제를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국제대회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가 큰 대회였다. 연극제 축제기간 중 부대행사로 진행된 과학체험전, 세계어린이미술대전, 연극놀이, 동화구연강좌, 전통놀이체험, 세계상품전, 영콘서트, 반곡포도마을과 함께하는 연극여행 등은 예상밖의 관객호응을 입어 김천문화예술회관이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았다. 이와 함께 관객에서는 일반경연과 자유경연 객석수 8,934석 중 관객 9,582명으로 평균 관객점유율이 106%를 기록하여 전국에 걸쳐 벌어지는 대한민국 연극제에서도 좀처럼 보기 드문 경이로운 실적을 올리고 부대행사에 19,180명 등 28,762명이 참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동전문 연극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김천시청 홈페이지(http://www.gimcheon.go.kr) ‘시민소리방과 칭찬합시다’란에는 연극제가 너무 좋고 자랑스럽다는 내용의 글이 많이 게시되어 네티즌의 반응도 한층 더 높았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아동과 학생 그리고 학부모 등 시민의 폭발적 인기를 누린 김천전국가족연극제를 내년 제10회 대회에는 보다 더 질 높고 수준 높은 작품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민에게 더욱 다가가는 연극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