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는 구제역 청정 지역, 구제역 감염 한우·돼지고기는 시중유통 안돼
구미시에서는 1월25일 남유진 시장과 허복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 의사회(회장 류성훈), 치과의사회(회장 도영주), 한의사회(회장 박경순), 약사회(회장 김승철), 수의사회(회장 손통익) 등 70여명이 형곡동 소재 구미칠곡축협 한우프라자에서 설을 앞두고 작년 11월28일 안동을 시작으로 7시도 53시군에서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소비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와 관련 업계를 돕기 위해 발 빠르게 축산물 소비촉진행사를 열었다.
류성훈 구미시의사회장은 “구제역은 우제류(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 동물에만 걸리는 가축전염병으로 구제역에 감염된 가축은 모두 매몰폐기 하므로 시중에서 유통되는 한우·돼지고기는 안전하다. 구제역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을 뿐 아니라 확산을 막기 위해 사독백신(바이러스를 죽여서 만든 백신)을 접종하는 것으로 인체에 전혀 무해하다”면서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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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는 농가에서 확실하게 차단방역을 했고, 특히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까지 나서 통제초소 근무를 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활동을 벌인 결과 지금까지 발생되지 않았다”고 전제하면서 “축협(조합장 정성균)이 발 벗고 나서 시식회와 판매행사를 열어 지역 축산농가는 너무 든든해하고 있으며, 빨리 소비가 되살아 나야한다”고 말했다. |
김욱동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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