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기찻길옆 녹지 푸른숲으로

  • 등록 2011.01.13 0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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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변이 도시숲조성으로 녹색산책길로 변모
2011년까지 3년 계획추진, 전국 최고의 철로변 도시숲으로 조성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시내 중앙을 통과하는 경부선 철로변 녹지가 불법경작으로 인해 경관이 불량하고, 도시품격을 떨어트리는 요인이어서 "일천만그루나무심기운동"의 일환으로 인동도시숲에 이어 철로변 녹지에도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

도시숲은 한국철도공사와 협의를 거쳐 송정동 푸르지오캐슬APT 앞쪽에서 상공회의소 옆 광평동 까지 2.0km에 걸쳐 2009년부터 2011년까지(3개년) 2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도 시범사업으로 송정동 푸르지오캐슬APT 앞에서 한솔아파트 앞까지 0.5㎞에 대해 5억원을 들여 사업을 마무리했으며, 2차 사업(2010)으로 한솔아파트에서 한신아파트 앞까지 1.5km 구간에 대해 사업을 추진하여 이번에 사업을 완료하였다.

녹지 상단부에는 자전거도로와 느티나무 숲터널을 조성하여 산책로를 만들고, 넓은공간에는 복합운동시설을 설치하여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철로변 사면에는 스트로브잣나무(상록수)등 130여본과 복자기, 산수유, 낙상홍 등 낙엽수(700여본), 관목(17,710여본)을 함께 식재하여 완충녹지의 기능을 증진한다.

철도변 경계에는 덩굴장미, 사철나무(430본)등을 식재하고, 철도녹지에는 원추리, 금계국, 구절초를 심어 봄철 화려한 꽃군락을 볼 수 있도록 하여 쾌적한 도시숲, 살기좋은 녹색도시 구미를 건설하게 된다.

그동안 구미를 통과할 때마다 불법경작과 열악한 환경으로 방치된 채 철도이용객들에게 좋지 않은 인식을 심어주었던 철로변이 녹지정비사업(도시숲)을 통해 구미를 친환경 녹색도시로 기억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전국최고의 멋진 철로변 도시숲이 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철로변 시설녹지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시숲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3차사업구간(한신아파트~ 상곡회의소네거리, 2011년 3~11월)에도 불법경작을 하지 말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욱동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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