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제역 차단방역 총력...사후관리 최선

  • 등록 2010.12.27 07: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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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금), 부시장·부군수 긴급영상대책회의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4일(금) 오전 도청회의실에서 부시장·부군수 긴급영상회의 주재, 최근 구제역 발생이 경기, 강원 등으로 확대 추세됨에 따라 도내 전 지역 구제역차단에 막바지 총력을 다 해 줄 것을 강력 주문했다.

이날 김 지사는 시군별 방역협의회, 축산농가 등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 구축하고 방역차량 동원 농장주변과 인근도로 소독, 관계자외 발생현장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연말연시 동안 불필요한 외부 출입을 자제하고 행사집회, 사적인 모임대신 안부 등 전화로 해결, 각 관공서와 다중이용시설에는 발판소독기, 살균소독기를 비치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가축 살처분·매몰로 배출되는 침출수 등으로 인한 토양·지하수 오염 등 2차 환경오염의 근원적 차단을 위해 ‘구제역 가축 매몰지 사후 환경관리대책’ 수립 사후관리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강조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어려운 이웃과 고통을 함께하고 쌀의 소비촉진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10 희망나눔 경북 쌀사랑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범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공무원은 물론 사회 지도층, 기업 CEO, 관련단체 등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수범사례를 발굴, 언론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구제역 종식시점 예측이 곤란한 상태에서 연말 지역민, 축산농가의 자금난 해소 위해 내년도 예산조기 집행, 생활안전자금 등 특단의 지원책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곡매입 중단농가의 불편과 연말 자금난 해소를 위해 12.30일 이전까지 229천포대/40kg(매입잔량) 공공비축미곡 우선 지급금 선 지급 완료하고 쌀 생산 감소와 가격하락, 일부 농자재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26만원/ha당) 농업인들이 영농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시군비 확보 조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경북도에서는 12. 24일(금) 오후 안동시 청소년수련관, 예천 문화회관에서 구제역 예방접종 요원 85개팀 34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후 12.25일부터 31일까지(1차), ‘11.1.25일부터 31일까지(2차)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지역은 안동(소 전체), 예천(발생농장 반경 10Km내 소) 지역 4,366호 63천두(잠정)이다.
김욱동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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