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상용화 촉진 기업육성에 나섰다.

  • 등록 2010.11.24 08: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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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500억원 신규시장 창출, 200억원 이상 수출 기대

경상북도의 대표적인 연구기관의 하나인 포항 나노기술직접센터가 기업과 함께 나노기술 상용화와 기업육성에 본격 나섰다.

23일 도에 따르면 올해 새로 시작한 “나노융합상용화 플랫폼 촉진 및 활용사업”은 지식경제부 경상북도, 포항시, 구미시, 포스텍이 공동으로 5년간 1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2015년에는 6~8여개의 유망나노기술을 상용화 연간 500억원 이상의 신규시장을 창출함으로써 지역의 산업구조 고도화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나노기술집적센터는 지난 ’04. 8월 사업선정이래 ’09. 12월 센터를 준공, 실질적인 기술지원 서비스는 ’07년부터 시작했다. 현재 반도체 장비, 유기디스플레이 장비, 극미세 측정분석 장비 등 88종을 설치 선행연구개발, 상용화, 장비공동활용, 성능평가, 인력양성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1단계 상용화 지원대상 3개 기업 선정

나노기술집적센터는 우선 올해부터 국비 13억 등 총사업비 25억원을 지원, 에너지 절감형 전력반도체, 나노박막 제조용 증착소스 등 상용화기술(3건) 참여기업을 선정하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상용화 지원대상 기업선정은 공개모집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포항에 소재하는 (주)파워솔루션 등 3개 업체가 선정, 2년동안 센터와 기업이 협력 기술을 상용화 한다.

□ 나노기술 상용화로 신규시장 창출 기대

나노기술은 IT기술과 함께 첨단산업의 기반기술로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시장을 창출하고 기존의 제품을 획기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유용한 기술이다. 신기술은 사업화하는데 많은 시간과 예산이 필요, 이 때문에 중소기업은 기술을 개발하고도 상용화를 추진하지 못해 아까운 기술이 사장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나노기술은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일에 해당하는 극미세 기술로 연구개발과 상용화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클린룸과 많은 첨단연구장비가 필요한데 사업 초기부터 자본력이 약한 중소기업 기업이 투자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따라서 나노기술집적센터의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면 최소한의 투자로 사업화가 가능하며, 나노센터 전문 연구인력의 기술지원까지 받을 수 있으므로 조기에 가시적인 사업화 성과가 기대된다.

또한 나노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여러가지 기술이 융합되어야 하기 때문에 나노센터를 구심점으로 산학연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 공동연구를 추진 기술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 향후 추진계획은

각 지역의 산업기반인 반도체 소재,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신소재, 정밀화학 등 특화기술 분야의 연구개발부터 산업화까지 One-stop 서비스를 구축하고,

연구개발 인프라와 기업의 생산역량을 연계하고 고가의 나노개발 전문 첨단 장비 구축과 활용으로 산업체를 포함한 이용자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경북도내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 산업구조를 지식 기반 첨단 신산업 중심으로 재편해 나갈 계획이다.

□ 상용화로 첨단 일자리 200명 창출

경북도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경북도가 나노기술집적센터를 통해 첨단 나노기술 상용화를 지원하고 신규 시장 창출 및 세계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면 약 200명의 첨단기술 일자리를 제공하고 연간 500억원의 신규시장 창출과 연간 200억원 이상의 수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섭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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