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구미상록학교 졸업식 및 입학식

구미상록학교(교장 정태하)에서는 2010. 4. 23(금) 14:00 신입생, 졸업생, 학교 관계자,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졸업식 및 입학식이 동시에 개최되었다.

이번 졸업식 및 입학식에는 국가검정고시를 합격하는 성과를 올린 도정순 외 32명, 대안학교를 졸업하는 문영동 외 18명, 대안학교의 신입생이 되는 양한솔 외 32명, 민은숙 외 49명이 검정고시 준비학생의 환영과 축하자리가 마련되었고, 합격생과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열정을 비쳤던 자원봉사교사에게 표창수여도 함께 진행되었다.

현재 상록학교는 김주원 선생님 외 65명의 자원봉사 선생님과 200여명의 학습자들이 오전9시부터 오후10시까지 주, 야간으로 나뉘어 87세의 할머니까지 만학의 꿈을 펼치고자 학력, 연령의 제한 없이 성인문해반,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안학교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하늘을 사랑하고 인간을 사랑하고 조국을 사랑하는 교훈을 가지고 있는 구미상록학교는 개인적,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의 기회를 잃었던 사람들에게 배움의 희망을 불어넣어주기 위해 1987년 자원봉사자 10여명이 구미향토학교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발하였다.

지난해에는 정규학교에서 적응을 하지 못한 위기 청소년 19명을 졸업 및 진학을 시켰으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인성교육을 통하여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에도 많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한 2010년 김천 소년교도소와 협약식을 맺어 수용자들에게 교육을 통하나 갱생의 의지를 증진시켜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시켜 명랑한 사회 건설에 이바지함은 물론 검정고시를 통한 사회교육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제2의 범죄예방에 앞장서 오고 있으며 지난해 교육부주최 전국평생학습대상 우수기관에 선정이 된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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