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의 등록금은 현재 4년제 일반 대학 중에서 가장 낮은(학기당 200만원 미만의 유일한 대학) 수준이었는데 이 기록을 올해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09년 전국 국·공립대 공학계열 학기당 평균 등록금: 237만원, 최고 대학: 310만원, 금오공대: 199만원 금오공대는 그간 저비용 고효율의 대학 경영의 기치 하에 학생·학부모에게 낮은 비용을 요구하면서도 교육효과는 극대화시켜왔다. 전국 최저 수준의 등록금에도 5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정규직 취업률을 유지해 왔기 때문이다. 금오공대는 지난 해 동결에 따른 학교 긴축 운영의 피로도와 올해 개교 30주년에 걸맞은 비전 실현을 위한 재정 수요를 감안해, 그간 학내 구성원의 동의와 지지에 힘입어 금년도 등록금 인상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왔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총학생회에서 조차도 현재 금오공대 등록금 수준이 낮기 때문에 적정 수준의 인상에 동의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러한 대학 구성원들의 등록금 인상에 대한 지지에도 불구하고, “등록금 책정 심의위원회” 및 “본부 보직자 회의”는 적어도 올해까지는 금오공대가 등록금을 동결함으로써 학생·학부모 그리고 사회에 대한 대학의 책무를 묵묵히 실천하기로 최종 합의하였다. 특히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는 금오공대 일만 구성원은 금오공대 개별 기관의 단기적인 실리와 이익보다는 지금 우리 사회 전체가 요구하는 (1) 고통 분담, (2) 대학의 강도 높은 경영 효율화, (3) 낮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질 높은 교육 서비스 제공, (4) 책무성이 확보된 대학 자율 실천 등의 가치에 더욱 역점을 두고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