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1999년 3월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내한하여기획한 리사이틀 투어로서 세계를 무대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사라 장이 약 2시간 동안 꽉찬 그녀만의 연주로 2009년 12월을 구미 팬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사라 장의 열정적인 연주로 감동을 경험했던 많은 관객들은 그녀의 리사이틀을 오랜 기간 기다려 왔다. 쉴 틈 없는 연주 여행 속에서도 끊임없는 새로운 시도와 작업들로 항상 자신을 발전시키고 있는 사라 장은 실내악 연주, 오케스트라 협연, 리사이틀, 음반녹음 등 한계를 모르는 열정적인 활동으로 그 연주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놀라운 음악적 통찰력과 탁월한 기량, 풍부한 감수성을 가지고 있는 사라 장은 이번 공연에 한층 성숙하고 음악적 깊이를 더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연주자가 고심 끝 선정한 이번 리사이틀 투어의 프로그램은 최근 협주곡으로 앨범 녹음을 하기도 한 곡으로서 브람스가 작곡한 낭만적이면서도 강한 비극의 느낌을 담고 있는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 "단악장 소나타 (Sonatensatz)"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중 유일한 단조로 작곡가의 감정이 반영되어 낭만적이면서도 우수에 찬 곡인 "바이올린 소나타 3번", 지난 2008년 작곡가 크리스토퍼 테오파니디스가 사라 장에게 헌정한 "판타지", 그리고 본 리사이틀의 대미를 장식할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로서 이 곡은 예술적 완성도면에서나 인기에서 바이올린 소나타 중 으뜸이라 할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라면 누구나 도전해 보는 곡이지만 단순한 테크닉만으로는 연주할 수 없는 곡으로 정평이 난 프랑크의 유일한 이 바이올린 소나타가 사라 장의 천부적 감성으로 다시 한번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10년만의 리사이틀로 한국을 다시 찾는 그녀의 이번 리사이틀 투어를 통해 우리는 왜 그토록 세계 비평가들이 사라 장에 열광하는지를 알게 해 줄 소중한 기회를 만나게 될 것이다. 구미시문화예술회관(관장 공영훈)에서는 앞으로 이런 명품공연을 더욱 더 유치하여 구미 시민들에게 품격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다양하고 색다른 문화적 즐거움을 제공하고 동시에 명품 문화 도시로서의 이미지 구축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