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60여개 시민사회단체의 협의체인 (사)구미사랑시민회의는 12월 2일 오후3시 집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정부에서 추진중인 세종시 수정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시행하기로 결의하였다. 첫째, 내일부터 바로 40만 구미시민을 대상으로 한 구미 생존권 사수 서명운동을 시작하고 12월 16일경 가두서명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둘째, 세종시 수정과 관련하여 지역민심을 담은 건의서를 정부와 지역국회의원인 김성조·김태환 국회의원에게 직접 전달하여 구미시민의 뜻을 전달하기로 하였다. 셋째, 조만간 세종시 특혜에 대한 반대의 뜻이 담긴 현수막을 제작하여 구미시 전역에 부착하기로 결의하였으며, 잠정적으로 결정된 현수막 문안은 “세종시 살리려다 구미경제 다죽는다”, “지방경제 다죽이는 세종시 특혜 반대한다” 등이다. (사)구미사랑시민회의는 12월 14일 세종시 수정과 관련한 정부안 발표내용이 기대에 못미칠 경우 시민사회단체간 범시민 비상대책기구를 결성하여 대규모 결의대회 개최 등 단계적 대응조치를 점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