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선 교수,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저서 ‘따뜻한 교육이야기’ 머리말까지 내가 썼다 ··· 직접 인터뷰 통해 대필 진실 밝힐 것”

  • 등록 2026.05.30 22:38:59
크게보기

“임 후보는 점 하나 찍지 않아” ··· 원고 원본 및 이메일 내역 등 명백한 입증 자료 보유
‘따뜻한 교육’ 내세우며 당선됐으나, 재판받는 부하 직원들에게 사과 한마디 없는 비도덕성에 양심선언 결심
이명선 교수, 언론 대상 1:1 직통 인터뷰 전격 응하기로 ··· “저작권법 위반 감수하고서라도 진실 알리겠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가 지난 제17대 교육감 선거 출마 당시 펴낸 저서 ‘임종식의 따뜻한 교육이야기’의 실제 집필자인 이명선 교수가 전면 대필 사실을 폭로하며, 진실 규명을 위해 언론과의 직접 인터뷰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격 밝혔다.

 

이명선 교수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임종식 후보는 해당 저서에 점 하나 찍지 않았으며, 심지어 책의 머리말과 인사말까지 모두 내가 작성했다”고 밝히며, “당시 임 후보에게 책과 관련해 계속 이메일을 보낸 자료와 내가 직접 쓴 원고 원본이 그대로 남아 있어, 임 후보 측에서도 대필 사실은 결코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당시 임 후보 측의 거듭된 섭외와 삼고초려 끝에 집필에 동의했던 이 교수는, 이 책이 선거 국면에서 13개 시·군 릴레이 북콘서트 등을 통해 임 후보 본인의 철학과 경험이 담긴 ‘따뜻한 교육’ 브랜드로 철저히 포장되어 선거에 이용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이 교수가 저작권법상 ‘허위 저작자 표시’라는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명을 내걸고 양심선언에 나선 결정적 이유는 임 후보의 겉과 속이 다른 비도덕성 때문이다.

 

이 교수는 “임 후보는 개인적으로 틀어진 것은 없으나, 이 책을 통해 따뜻한 교육을 기치로 내걸고 당선된 뒤 지난 8년간 보여준 행보는 따뜻한 교육과는 전혀 거리가 멀었다”라며, “무엇보다 각종 재판 과정에서 부하 직원들이 고통받고 고생하는 모습을 뻔히 보고도 사과 한 번 하지 않는 참담한 모습을 보며, 같은 태도로 침묵하며 묻어갈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폭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유권자를 기만한 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기자들과의 1:1 대면 및 전화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응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독자와 도민에게 전달된 메시지의 진정성이 훼손된 채, 가짜 철학이 경북 교육을 이끌게 내버려 둘 수는 없다”라며, “교육자적 양심을 걸고 언제든 취재에 응해 모든 진실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김창섭 기자 kgnews@hanmail.net
< 저작권자 © 구미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구미일보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PC버전으로 보기

사업장주소 : 경북 구미시 상사동로 167-1, 107호(사곡동) Fax. (054)975-8523 | H.P 010-3431-7713 | E-mail : kgnews@hanmail.net 발행인 : 이안성 | 편집인 : 이안성 | 청소년 보호책임자 :김창섭 | 등록번호 : 경북 아 00052 | 신문등록일 : 2007년 8월 7일 Copyright ⓒ 2009 구미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