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상 명작 동시 = 작은 나무와 큰 나무

  • 등록 2026.01.02 16: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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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명작 동시 = 작은 나무와 큰 나무

 

               작은 나무와 큰 나무

 

작은 나무와 큰 나무가

서로 눈겨룸을 하고 있어요

 

작은 나무와 큰 나무 가지에는

새들이 앉아 서로 응원을 하고 있어요

 

작은 나무와 큰 나무는

서로 가까이 다가가지 않기 위해

무척 애를 쓰고 있어요

 

그러나

나뭇가지와 뿌리는 조용히 만나고

눈을 감지 않아도 작은 나무는

큰 나무의 어깨에 기대고

 

큰 나무는 작은 나무를

애틋한 사랑으로

쓰다듬어 주고 있어요

 

작은 나무와 큰 나무는

모든 새들이 날아와 앉아도

 

보금자리 만들어

바람이 나뭇가지를 흔들어도

따뜻하게 보듬어 안아 줘요

 

작은 나무와 큰 나무처럼

힘이 약한 작은 아이와

힘이 센 큰 아이도 그렇게 살아가요.

 

ㅇ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 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 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ㅇ 청구문화재단 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이송희 기자 lsh85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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