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금오공과대학교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센터장 김동성)에서 발표한 논문이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소속의 트란 당 호아(Hoa Tran-Dang) 박사와 김동성 교수 연구팀은 지난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8회 IEEE 임베디드 멀티코어/매니코어 시스템 온 칩 국제 학술대회(IEEE MCSoC 2025)’에서 ‘Best Paper Runner-up Award(우수논문상)’를 수상했다.
IEEE MCSoC는 IEEE(미국 전기전자공학회) 및 IEEE 컴퓨터 소사이어티가 개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임베디드 멀티코어·매니코어 SoC 설계, 아키텍처,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 등을 주요 연구 주제로 다룬다.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논문 제목은 ‘DNN 기반의 멀티유저 멀티서버 MEC 네트워크에서의 최적 부분 오프로딩(DNN-based Optimal Partial Offloading in Multi-User Multi-Server MEC Networks)’이다. 이 논문은 차세대 네트워크 핵심 기술인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담고 있다.
기존의 방식들이 고정된 오프로딩이나 단순 휴리스틱에 의존해 자원 낭비가 컸던 반면, 연구팀이 ‘DNN-OPPO’라 명명된 하이브리드 솔루션 프레임워크를 제안한 이 기술은 실시간성이 강조되는 멀티유저 환경에서도 지연 시간을 최소화한다. 또한 최적해(Oracle)에 근접한 성능을 구현하여 시뮬레이션 결과, 기기 수가 늘어나는 복잡한 상황에서도 기존 기법들보다 압도적으로 낮은 지연 시간을 유지하며 뛰어난 확장성을 증명했다.
이외에도 지난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9회 알고리즘, 컴퓨팅 및 시스템 국제 컨퍼런스(ICACS 2025)’에서 ‘최우수 발표상(Best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시메온 오케축구 아작웨(Simeon Okechukwu Ajakwe) 연구원(제1저자)과 김동성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다.
수상 논문 제목은 ‘TrustV2X: 신뢰할 수 있는 차세대 V2X 네트워크 통신을 위한 하이브리드 계층적 및 전이 연합 학습 프레임워크(TrustV2X: A Hybrid Hierarchical and Transfer Federated Learning Framework for Trustworthy Next-Generation V2X Network Communication)’이다. 연구팀은 자율주행 차량 통신(V2X) 환경에서 보안 위협을 탐지하기 위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학습 효율을 높인 ‘TrustV2X’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특히 기존 모델 대비 학습 지연 시간을 27.4% 단축하고 침입 탐지 정확도(F1-score) 100%를 달성해 현지 전문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김동성 국립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은 “이번 연구들은 초저지연과 고성능 연산이 동시에 요구되는 6G 및 스마트 시스템 인프라의 핵심 원천 기술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연구센터는 지능형 에지 컴퓨팅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들은 과기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지원하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그랜드 ICT 연구센터사업)’및 한국연구재단(NRF)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