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지역 구미시에서 한글 음운체계와 명리학을 접목해 성명학의 학문적 체계를 확립한 한국 최초 한글 성명학 박사이자 바른네임 성명학회 회장인 노선경 박사를 모시고 ‘한글사주 성명학’의 학문적 의의와 현대적 가치 그리고 한글성명학 미래 비전(포부, 이름의 중요성) 바른네임작명학회의 차별성,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Q) 한글성명학 분야에서 국내 첫 박사 학위를 받으셨다고 들었습니다. ‘한글사주성명학’이 무엇인지 간단히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네. ‘한글사주성명학’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획수나 음양오행에만 의존하는 무늬만 전통적인 한자식 ‘수리 작명법’과 다릅니다.
‘한글사주성명학’은 한글의 자음과 모음이 가진 고유한 음운적 특성과 파동, 그리고 사주 원리를 결합해 이름이 개인의 성격, 운명, 사회적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입니다. 이름은 단순한 기호나 부르는 소리가 아니라, 삶 속에서 반복되며 영향을 축적하는 중요한 에너지라고 봅니다.
Q) 많은 분들이 성명학을 아직 미신이나 경험적 지식 위주로 생각하는데, 연구의 차별성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A) 기존 성명학은 과학적 입증이 다소 부족했던 점이 사실입니다. 저는 수천 건의 임상 사례를 분석하고, 언어학·철학·심리학적 근거를 접목해 학문적으로 검증 가능한 이론 체계를 만들었습니다. 이론과 임상, 교육 현장이 일관되게 연결되는 점이 큰 장점이자 강점입니다. 위계적 독점이 아닌 공유와 협력의 열린 학문 생태계를 지향합니다.
Q) 실제 현장에서 ‘한글사주성명학’ 효과가 나타난 사례가 있을까요?
A) 예를 들어 기업 브랜드 네이밍에 적용했을 때, 소비자 반응 패턴 분석에서 인지도와 선호도가 상승했고, 개인 작명에서는 이름에 따른 심리 안정과 진로 선택에서 긍정적 변화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학문적 성과가 사회적 실용성과 연결된 중요한 증거입니다.
Q) 대학에 출강하여 후학을 양성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의 연구와 교육 방향은 어떻게 구상하고 계신가요?
A) “무엇보다 학문적 체계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서경대 대학원에서 강의를 통해 후학들을 양성하며, 이들이 각자의 연구 분야에서 한글성명학을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학문은 특정 개인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발전시켜야 할 공적 자산이라고 믿습니다
Q) 앞으로 어떤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요?
A) 학문적 확립과 대중화가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한글사주성명학을 대학의 평생 교육과 연구기관에 널리 도입해 체계화하고, 다양한 분야(개인 작명, 기업 브랜딩, 심리 상담 등)에 실용적 데이터를 확장하려 합니다. 더 나아가 한국어 음운학을 기반으로 국제적 성명학 모델을 만들고, 세계에 한국 고유의 이름 문화를 알리는 게 제 비전입니다.
Q) 끝으로, 성명학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이름은 미신이 아니라, 삶의 긍정적 에너지를 만드는 문화적·학문적 도구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이름에서 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글사주성명학이 현대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실천적 학문이 되길 바랍니다.
처서가 지났는데도 무더운 날씨에 인터뷰에 임해준 노선경 교수에게 감사드립니다.
바른네임작명학회는 앞으로 온라인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제 학술 교류를 확대하여 한국형 성명학의 세계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성명학을 미신적 영역이 아닌 학문적 연구 분야이자 사회적 문화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작명을 단순히 ‘길흉화복’을 점치는 도구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이름을 통해 개인의 자존감 회복, 사회적 신뢰 형성, 브랜드 가치 향상과 같은 실질적인 효과를 중시한다. 이러한 다각적인 접근은 성명학의 학문적 지위를 높이고, 대중적 신뢰를 확산시키는 기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바른네임작명학회는 국내외 학술 교류 확대, 온라인 연구 플랫폼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올바른 한국형 성명학 문화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며, 학회 산하에 연구회를 두어 한글성명학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과 함께 연구 발전하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노선경 박사 역시 “작명과 개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의 삶이 진취적이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