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파수꾼 Help 25시 Service Team

  • 등록 2009.10.06 02: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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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모사곡동 희망근로 미담사례

 
구미시 상모사곡동(동장 박세범)의 "희망근로 Help 25시 Service Team"에서는 중추절을 맞아 독거노인을 비롯한 중증장애인 100여세대에 차례떡 50kg을 전달하고 명절때가 되면 더욱더 외로이 지내는 소외계층 세대들을 위로하였다.

여성 희망근로자 3인1조 15명으로 구성된 "Help 25시 Service Team"은 그동안 총 500여 저소득세대를 2회에 걸쳐 생활실태 및 욕구조사를 실시 하였으며, 도움이 필요한 세대에는 매주 1~2회씩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청소, 빨래, 설거지 등의 가사지원과 말벗, 안마 등의 행복 서비스를 펼쳐 왔다.

시작은 희망근로사업 프로젝트팀 이었지만, 이들이 그동안 보여준 미담사례는 결코 돈을 벌기위한 형식적인 일이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봉사로 발전 되고 있다.

생활형편이 어려워 옷한벌을 제대로 못사입히는 모자가정에는 자녀들이 입던 옷과 주변지인들에게 수소문해 헌옷가지 100여벌을 모아 전달하기도 하였으며, 한글을 배우고 싶었으나 마땅히 배울곳 없던 독거노인에게는 한글교육을, 반찬이 필요한 독거노인세대에는 집반찬을 가져와 나눠 주고, 거동불편 독거노인을 대신하여 전기요금, 전화요금 할인신청, 정부양곡 신청 등의 행정일을 봐주고 있기도 하다.

진심어린 봉사자의 마음으로 때로는 딸 같이, 때로는 엄마의 손길같이 물샐틈 없는 복지행정을 펼치고 있는 이들의 활동은 저소득계층에게 든든한 후원자이며 희망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세범 상모사곡동장은 "Team" 발족시에는 전시적이고 형식적인 봉사가 되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러웠는데, 진심에서 우러나온 위민봉사행정을 실천하고 있는 이들의 근로활동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서비스를 펼쳐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창섭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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