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실직 및 휴·폐업 등 서민·중산층이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칠곡군에서는 한시생계보호사업과 휴·폐업 자영업자와 폐업으로 인한 실직자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초부터 민생안정대책 T/F팀을 운영하고 있는 칠곡군은 그동안 2천3백여 비수급 빈곤가구에 대하여 실태조사를 거쳐 기초생활 보호 대상으로 책정하거나 긴급구호, 긴급의료 지원, 희망근로 프로젝트 참여 등 서민생활 안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휴·폐업을 인하여 실직한 자영업자와 소속 근로자들에 대하여는 재산담보부 생계비 융자를 알선하고 그 외에 재산이나 소득 등 지원기준에 적합할 경우 생계비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그리고 근로능력이 없거나, 능력이 있더라도 빈곤을 면치 못하는 최저생계비 이하 가구에 대하여는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생계지원을 하며 이러한 이웃이 발견되면 언제든지 국번없이 129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군에서는 지금까지 1천3백 여 빈곤가구를 발굴하여 이중 820여 가구에 대하여 보장결정을 하고 이들에게 최저생계비의 23%정도를 매달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