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임원선거에 입후보한 어린이들은 매니페스토 운동을 실천, 학교 발전을 위한 자신의 공약을 벽보·정견발표 등을 통하여 적극 홍보하였으며, 당선자가 결정된 후에는 서로 위로와 축하를 건네는 등 상대에 대한 비방만을 일삼기 좋아하는 기성세대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성숙한 선거문화를 보여주었다. 칠곡군선관위는 과정에는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는 승복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어른들에게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거울이 되어 내년에 실시하게 될 지방선거 및 앞으로의 공직선거에 나비효과를 발휘하기를 기대하며 어린이들의 모범이 되어야 할 기성세대 역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