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초·중학교 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160여명이 참석하고, 행사 후에는 영어마을 시설 관람과 영어수업을 참관할 예정이다. 대구경북영어마을은 지난해 9월 경상북도와 협약을 체결하여 16개 시군에서 체험학습에 참여하고 있으며, 4박5일 과정은 1인당 소요경비가 46만원으로 도비보조금 30만원, 학부모가 16만원을 자부담하고 있다. 금년도 체험학습에 참여하는 칠곡군 학생은 150여명으로 이 가운데 저소득자녀 학생 15명은 본인 부담 없이 영어교육을 받는다. 칠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참가학생의 규모를 확대하고 군비 지원액도 늘여 학부모의 자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영진전문대학이 운영하는 대구경북영어마을은 지난 2007년 10월 개관하였으며,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사범대학과 협약을 맺어 35명의 우수한 원어민교사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최근, 경제사정 악화로 해외연수를 대체할 영어체험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구경북영어마을은 교육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아 초등학생은 물론 중·고·대학생과 교사, 기업체 근로자 등 참가계층이 다양해 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