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규 교수 초빙, “가치있는 삶”

  • 등록 2009.08.27 08: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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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구미시 야은아카데미

 
구미시 평생교육원이 주최하고 사)한국인간개발원이 주관하는 제5회 구미시 야은아카데미가 2009.8.25(화)15:00 구미시 평생교육원 3층 강당에서 시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를 초빙하여 “가치있는 삶”이라는 주제로 특강하였다.

박동규 교수는
1.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서 생각과 느낌을 주고 받아야 한다.
- 행복하게 살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가족간 서로에게 물어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서로 행복에 대해 얘기해 본 적이 있는가?
- 흔히들 밤늦게 퇴근하는 남편에게 오늘 얼마나 힘들게 일했을까를 생각하기 전에
도데체 이시간까지 어디서 뭘하고 들어오느냐는 말부터 먼저 하면서 살아가지
않는가? (여자가 도데체 하루종일 잠이나 oo자고 집안꼴이 뭐냐?)
- 당신 생각은 어때? 하고 물어본 적이 있는가?

2. 생활에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삶이어야 한다.
- 가족과 내 주변인에 대해 기쁨과 즐거움을 주어야 할 뿐만 아니라 항상 보람이
있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한다.

3. 삶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 나는 어떤 사람이며, 또한 우리집은 어떤 집인가?.
- 돈이 많은게 부자가 아니라 뜻있는 일을 해 보는게 부자고 삶의 주인이다.

4. 전망이 있는 삶이어야 한다.
- 가지고 싶은건 많은데 해보고 싶은 건 뭔지?

5. 엄마란 무엇이며, 아버지란 무엇인지 자식에게 얘기를 해야한다.
- 얘기하지 않으면 엄마는 우리를 위해 평생 헌신만하는 사람이다라는 인식
- 유식하면 내 부모고 무식하면 내 부모가 아닌가?
※ 훌륭한 삶이, 뜻있는 삶이 어디 있나를 찾아 다니고 오늘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해라. 제발 인생을 좀 느끼며 살아라 ..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었던 박목월 선생의 자녀로 어렵게 살아왔던 것을 얘기할 때 몇몇 여성들이 눈물을 흘리기도 하여 가족이란 무엇이며 또 인생이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식전행사로 구미시립합창단원 30여명의 “오! 해피데이” 등 3곡으로 축하공연을 하였으며 앵콜공연으로 강원도아리랑을 시민들과 함께 부르기도 하였다.

구미시 야은아카데미는 올해 처음 개설하였으며 구미에서 탄생한 야은 길재선생의 호를 명명하여 사)인간개발연구원(서울 서초구 대치동 소재) 주관으로 매월 2,4째주 화요일 국내 저명인사를 초빙, 선산지역과 강동지역 등 관내를 순회하면서 구미시민이면 누구나 어디서나 질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연말까지 계속 할 예정이다.
김창섭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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