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변화의시작, 희망나눔으로 행복해지는 세상만들기

  • 등록 2009.08.18 06: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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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모사곡동 HELP 25시. Service Team 운영

 
구미시 상모사곡동(동장 박세범)에서는 지난 6월부터 희망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HELP 25시·Service Team"(저소득층 도움·서비스 팀)을 운영하여 저소득층에 대한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추진, 소기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여성 희망근로자 15명으로 구성된『HELP 25시. Service Team』은 3인 1조로 나뉘어 총500여 저소득 세대를 일일이 방문하여 생활실태 및 욕구조사를 하였으며, 독거노인, 장애인등으로 구성된 중점관리대상 30세대를 선정하여 주 2회 이상 청소, 세탁, 설거지, 말벗 등의 가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각종복지시책 홍보에서 힘써, 200여세대의 한시생계보호 신청을 안내하였으며, 300여세대에 복지전화, 전기요금 및 정부양곡 신청을 안내하여 혜택을 받게 하였다.

이들의 희망나눔으로 상모사곡동에서는 작지만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뇌병변 장애와 모의 치매로 인하여 수급자로 보호받고 있는 김○○씨는 삶의 의욕을 잃고 체념속에서 하루하루를 생활하고 있었다. 김씨의 집에 처음 희망근로자가 방문 했을 때는 집안곳곳에 생활 쓰레기들이 널려 있었으며, 음식쓰레기로 인한 악취가 심하였다. 이곳에 희망근로자들의 손길이 닿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집안에 어지럽게 널려 있던 쓰레기들이 치워지고, 오래된 음식들이 버려져, 집안 곳곳이 악취가 사라지고 깨끗해지게 되었다.

가장 큰 변화는 김씨에게서 나타났다. 장애로 인하여 몸이 불편하지만 조금씩 집을 치우기 시작했으며, 중단했던 운동도 다시 시작 하면서 점점 건강을 되찾고 있었다. 치매로 매일 어두운 방안에서 외롭게 누워만 지내던 김씨의 모친도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집안에 사람들이 와서 말벗 상대를 해주니 이전보다 몰라보게 건강해져, 이제는 앉아서 생활하는 날이 많아졌다.

희망근로자들은 매주 2번씩 김씨 집에 방문하여 노모의 말벗을 해주고 집안 살림살이를 챙겨주고 있다.

김씨의 집에 방문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희망근로자 설경희씨는 우리의 작은 도움이 저소득층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놀라우면서도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 더 많은 저소득층들에게 희망을 나눠주고 싶다고 말하였다.

한편 박세범 상모사곡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가가호호 방문하여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서비스팀을 격려 하였으며, 희망전령사로서 앞으로도 상모사곡동의 모든 주민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 하였다.
김창섭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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