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안방극장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아

  • 등록 2009.08.14 09: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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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내’대만 등에 수출할 경우 국제적으로 알려지는 계기

 
▲ 지난 8월8일 직지문화공원에서 KBS 2TV 드라마 "파트너" 촬영장면 
직지문화공원 등 촬영지 수백여명 몰려 진풍경 연출
유엔미래타운처럼 무공해 영상산업 유치에도 힘써야

김천이 KBS나 SBS 등 주요 방송사들의 안방극장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8일 KBS2TV 드라마 『파트너』의 제작진 60여명이 김천을 찾았다. 본 드라마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코믹, 멜로, 액션 등 여러 가지 장르를 넘나드는 재미를 선사하는 스릴 있는 법정 활극인데, "회사 상사의 심부름으로 김천을 방문하여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김천역과 종합스포츠타운 실내수영장 및 직지문화공원의 분수와 폭포를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되었는데, 때마침 주말을 맞은 수백여명의 팬들과 시민들이 몰려들어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 광경을 지켜본 시내 모시민은 “김천이 편리한 KTX역사와 국토중심의 접근성을 적극 활용, 유엔미래타운 유치에 성공한 것은 국제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호기이며, 이어 드라마 촬영 등 무공해 문화 영상산업유치에도 힘을 써주길 바란다”고 했다.

방송은 KBS 2TV에서 8월 12일 저녁9시 55분에 방영된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20일과 21일 에는 SBS 인기 드라마 ‘두 아내’가 김천의 직지사 등 관광지와 시내 일원을 주배경으로 하여 촬영돼 방영되기도 했다.

‘두 아내’의 방송대본에는 “사랑에 눈먼 지호와 지숙이 철수와 영희를 찾아 김천 직지사까지 내려갔다. 두 사람은 지난 날의 소중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등 김천에 대한 직접적인 멘트는 물론 김천 포도와 자두 등도 소개됨으로써 김천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

‘아내의 유혹’후속으로 방송중인 ‘두 아내’는 높은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인기 드라마로 앞으로도 김천에서 여러 번 촬영을 계속할 예정으로 있어 우리시가 친환경적이고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 전국의 시청자들에 각인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아내" 드라마를 지켜 본 김천출신의 출향인사들로부터 고향 친척과 친지에게 “친구야, 김천이 지금 TV에 나와여!”라며 많은 전화가 걸려와 고향에서의 아련한 옛 추억을 회상하는 계기가 되기도 해, 그 홍보효과가 금액으론 환산할 수가 없고, 거기에다가 김천인이라는 일체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 드라마는 대만 등에 까지 수출할 예정으로 있어 만약 성사될 경우 김천의 이미지가 국제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됨은 물론 한류열풍을 타고 역동하는 세계속의 도시 김천이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드라마 제작에는 출연 연예인은 물론이고 분장, 조명, 촬영, 엑스트라, 각종 소품 등 적게는 수십여 명에서 수백여 명의 인원과 장비 물품 등이 동원되고 있어, 음식숙박업소 등 관련 업체들의 즐거운 비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미숙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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