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가격으로 팔공산 한우를 마음껏 먹을수 있다

  • 등록 2007.10.25 22: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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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우육 직판점 개설

칠곡군 동명면 지역의 가칭 “팔공산한우회”(임시대표 진종성)는 10월 25일 11시 동명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영농조합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이는 국내외 쇠고기 산업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하고 가격 거품을 없앤 한우육 직거래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영농조합법인 설립 추진에 출자를 하는 한우 사육 농가는 10월 22일 현재까지 25농가이며 그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참여 농가는 주로 동명면 관내 축산인들 모임인 “동명축산연구회”(회장 정완영) 회원들이고 일부 인근 가산면 지역의 한우 사육 농가도 3농가 정도 참여하고 있다.

이미 팔공산한우회는 동명면의 교통 요지인 동명사거리에 위치한 규모가 큰 식당을 빌리기로 임차 계약을 마친 상태이며, 이곳에서 식육점과 식당을 운영할 계획이다.

동명면 지역의 한우 사육 농가들은 FTA의 험난한 파도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유통 마진 절감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농가 스스로가 협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한우육 공동 판매를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많은 회원들이 공감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우선 처음 준비 단계로써 우수 선진지 견학을 통한 벤치마킹이 가장 지름길이다 라고 보고, 칠곡군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경북 예천군 지보면과 전북 정읍시 산외면의 한우육 직거래 유통 현장을 견학하는 등 운영 실태를 꼼꼼하게 체크했다.

한편, 칠곡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창립총회는 칠곡군 관내에서도 한우육 직거래 유통 구조를 실현하는 촉진제가 될 것이다”며 “한미FTA 체결로 위기 의식을 느끼던 동명면을 비롯한 군 관내 한우 사육 농가들에는 의욕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인근 대도시 지역의 주민들에게 칠곡 한우육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일수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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