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화창한 날씨 속에 토요문화행사를 즐기러 오는 관람객들로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수변무대 객석이 가득 찼다. 첫 토요문화행사 소문을 듣고 온 관람객들과 여름휴가를 휴양림에서 보내러 온 이용객들이 수변무대로 모여 토요문화행사장 분위기는 한층 더 활기를 띄었다. 저녁 7시 30분이 되자 opening 영상을 시작으로 초대가수 노래, 오카리나, 시낭송, 첼로 등 다양한 행사와 관람객들이 무대로 나와 직접 참여하는 즉석노래자랑도 펼쳐져 토요문화행사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이날 옥성자연휴양림으로 휴가를 온 이용객은 “낮에는 시원한 물놀이장과 무료로 개방된 샤워장이 갖춰져 있어 가계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고도 즐거운 휴가를 보내서 기분이 좋았다. 저녁엔 수변무대에 앉아 다양한 문화행사도 관람할 수 있어서 기억에 남는 휴가가 될 것 같다”며 휴양림 이용소감을 말했다. 앞으로도 8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7시 30분이면 수변무대 뒤 저수지에서 시원한 칼라분수 물줄기가 뿜어져 나와 토요문화행사 시작을 알릴 계획이며, 일상생활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알뜰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좋은 피서지로, 인근 지역주민에게 여가 장소로 즐겨찾는 지역휴식처로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