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전국가족연극 추진위원회, 영남일보가 공동주관한 본 행사는 국내 최초 아동극 연극제로써 열흘간의 대회 기간동안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 등 김천시민은 물론, 구미, 상주, 성주 등, 인근지역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과 관심으로 일반경연 관객점유율 89%, 자유경연 118%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기며 성공적으로 대회가 치러졌다. 이번 연극제의 대상은 일반경연 부문에 참가한 5개 극단 중 극단 오늘의 ‘아리아리동동 시장가는길’이, 자유경연 부문에서 10개 극단이 참가하여 극단 즐거운 사람들의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왕자’가 차지했다. 본 연극제에 심사를 맡은 김삼일 심사위원장은 ‘무대에 오른 연극의 작품성과 예술성 뿐만아니라 아동들에게 교훈적인 내용을 얼마만큼 잘 전달하는가에 심사의 비중을 두었다’고 말하며 ‘이번 연극제를 통해 김천전국가족연극제가 지역 연극의 구심체로써 자리 매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천시청 관계자는 그동안 김천전국가족연극제가 7회에 걸쳐 치러지는 과정에서 예산, 흥행성 등으로 인한 관람수요 부족 등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김천시와 연극제 추진위원회의 초심을 잃지 않는 노력 끝에 본 연극제가 김천을 대표하는 문화 지킴이로 우뚝 설수 있었으며, 앞으로 김천전국가족연제가 ‘아동극’이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계기로 내실 있는 연극 경연뿐만 아니라 연극캠프, 영어연극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사업과의 접목을 통해 교육, 문화, 예술이 연계될 수 있는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