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교는 올 초 평생교육원 활성화 사업 선정에 이어 전국 국립대학으로는 유일하게 2개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 사업의 목적은 최근 경제위기에 따른 고용사정 악화로 실직자 및 미취업자가 증가함에 따라 최고 수준의 인적·물적 교육 인프라를 갖춘 대학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이들의 취업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교과부에서 5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추진한 사업이다. 금오공과대학교는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하여 구미시와 평생학습 중심대학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고, 총사업비 2억7백만원(국고지원비 1억원, 구미시 및 대학의 대응자금 1억7백만원)을 지역 주민의 평생학습 참여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로 하였다. 금오공과대학교는 본 사업의 취지를 살리고 지자체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기 위하여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연계 프로그램, 실직자, 대졸 미취업자를 위한 성인학습 재취업·전환취업 지원프로그램과 학력 및 자격취득을 위한 학점인정 프로그램, 장애인, 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재활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정책적 대상그룹(실직자, 미취업자, 고령자, 저소득층, 이주여성 등)은 학습비 전액을 지원하고 일반 성인에게는 학습비의 30%의 감면 혜택을 가을학기부터 주기로 하였다. 특히 김홍구 원장(금오공대 평생교육원)은 “앞으로 평생학습도시인 구미시와 평생학습 중심대학인 대학이 지역 평생교육기관과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상생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