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에선 플룻과 클라리넷이 펼치는 아름다운 선율과 멋진 하모니로 우리 귀에 친숙한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과 예스터데이, Moon River 등의 곡을 들려줬다. 이와 함께 ‘숨어우는 바람소리’와 ‘사랑은 아무나 하나’ 등의 섹소폰 연주도 선보였다. 이번에 초청된 구미 프라임 윈드 오케스트라(단장 도호기)는 지난 2007년 10월 음악에 대한 열정만으로 모인 사람들이 결성하여 현재 연령 구분 없이 50여명이 활동 중이며 음악과 다양한 악기를 배울 수 있어 최근 구미에서 뜨는 음악 단체이다. 이날 공연은 무더운 날씨 가운데 진행되어 참석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유난히 큰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진행되어 더운 여름 날씨를 무색하게 했다. 공연을 감상한 한 환자는 "공연으로 더위도 잊고 아픔도 잊는 시간이 됐다"며 병원과 연주단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